한ㆍ미 연합 상륙훈련인 ‘쌍룡훈련(Ssang Yong Exercise)’이 내년 봄 부활한다. 한·미 연합훈련 정상화의 일환이며, 현 정부 들어 사실상 첫 대규모 연합 야외 기동훈련이 될 전망이라고 복수의 군 소식통이 지난달 31일 전했다. <br /> <br /> 한ㆍ미 해병대가 주축이 돼 강습상륙함, 상륙돌격장갑차, 수직이착륙기와 상륙기동헬기 등 각종 장비와 연대급 이상 대규모 병력이 동원되는 쌍룡훈련은 지난 2018년 훈련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다. 상륙훈련은 방어가 아닌 공세적 성격인 만큼 북한이 크게 민감해 하는 연합훈련이다. <br /> <br /> 앞서 국방부는 지난달 2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 2019년부터 중단된 연대급 이상 대규모 연합 야외 기동훈련의 재개를 예고했다. <br /> <br /> 지난달 2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ㆍ미 국방장관 회담에서도 연합훈련 확대와 외교ㆍ국방 차관급 2+2 확장억제전략협의체(EDSCG) 재가동이 핵심 의제였다. 국방부 관계자는 “(양국 장관이) 내년부터 연합연습 기간과 연계해 규모를 확대한 연합 실기동훈련을 적극 시행하는데 의견이 일치했다”며 “연합항모강습단훈련과 연합상륙훈련 등 연대급 이상 야외기동훈련을 재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”고 밝혔다. <br /> <br /> 실제 대규모 연합훈련은 연중 훈련 계획이 빽빽하게 짜인 미군의 증원전력 사정 때문에 사전에 시간을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091121?cloc=dailymotion</a>